칼과 꽃
달빛이 유난히 시리던 밤, 희량의 무자비한 칼끝에 연조의 가문은 몰락하고 만다. 하룻밤 사이 모든 것을 빼앗긴 연조는 복수를 다짐하며 권희량, 그에게 접근한다. 향기로운 꽃 뒤에 서늘한 칼날을 숨긴 채..
물 위에서 노래하다
쏟아지는 눈 사이로 들려온 치명적인 유혹… 펜트하우스의 테라스에서 진루안은 노래 부르는 아랫층 조율과 마주친다. 늘 조이준에게만 부르던 노래가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간 사실에 놀라는 조율, 그리고 노래를 들어버린 자신의 몸이 솔직하게 반응한 것에 놀라는 루안.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는 조율을, 루안은 왜 손에 넣으려 하는 걸까…! <재즈처럼> 클라쥬 작가의 두 번째 연주가 시작된다. #강공 #집착공 #절륜공 #유혹수 #능력수 #천연암반수 #복수 #복흑/계략공
달빛이 유난히 시리던 밤, 희량의 무자비한 칼끝에 연조의 가문은 몰락하고 만다. 하룻밤 사이 모든 것을 빼앗긴 연조는 복수를 다짐하며 권희량, 그에게 접근한다. 향기로운 꽃 뒤에 서늘한 칼날을 숨긴 채..
청렴하고 고결한 언행으로 존경받는 사제 에다는 스승인 대사제가 병환으로 쓰러지자 대신 특별 세례식을 집행하게 된다. 의식을 위해 12일간 패쇄되는 낡은 수도원에는 세례를 받을 난폭한 황자, 나라 제일의 고귀한 기사, 속 모를 공작, 그리고 에다를 돕기 위해 홀로 남은 그의 친우인 성자 요한뿐. 그 첫날밤, 에다는 얼굴 모를 사내에게 능욕당한다. 다음 날 아침 마주한 네 명의 남자. 그러나 누구도 그런 끔찍한 짓을 벌일만한 사람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범인은 누구지? 공포와 수치심, 죄책감에 번민하는 에다에게 다시 두 번째 밤이 찾아오는데....
※해당 작품에는 폭력, 동물 살해 등 자극적인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열람 시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999명의 수배범을 잡은 유명 사냥꾼 칼라한은 보상금 천만 파이와 은퇴를 위한 마지막 표적으로 사기꾼 죠니를 선택한다. 하지만, 노인들의 주머니를 노린다던 사기꾼 죠니는 무죄를 주장한다. "제 결백이 증명되면 제게 백만 파이를 주세요." 칼라한과 죠니는 백만 파이를 건 아슬아슬한 동행을 시작하고, 그런 그들의 뒤를 쫓는 수상한 무리가 나타나는데... 연방 보안청까지 앞으로 열흘, 과연 내기의 승자는 누구일까?
“전 이야기 끝낸 적 없는데요, 형.” 지금 이 새끼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지? “형 집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는데, 인간을 그렇게 대놓고 거지 취급 하면서 개무시하면 제가 기분이 좋을까요, 나쁠까요?” 정인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가 이제까지 그가 알아 왔던 조승현이 맞는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승현아, 네가 지금 뭔가 오해하는 것 같은데, 난 그저 순수하게…….” “순수 좋아하네.” 승현이 다시 입술을 비틀었다. 정인은 그제야 그것이 비웃는 표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조승현.” “한민우하고 개처럼 붙어먹은 주제에, 그런 단어는 안 어울리잖아요.” “……뭐, 뭐라고?” “안 들렸어요? 한민우하고 개처럼 떡친 주제에 어디서 순수라는 단어 입에 가져다 붙이냐고 물었어요.”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정인은 저도 모르게 소름이 끼쳐 고개를 뒤로 뺐다. “형은 기본이 안 돼 있어요.” 정인의 반듯한 미간에 주름이 졌다. 분노를 주체할 수 없어 꽉 다문 잇새로 그의 숨결이 거칠어졌다. 승현이 그런 그를 보며 피식 웃었다. “……거래를 하려면, 제가 뭘 원하는지부터 먼저 물어봤어야죠.” “…….” “멍청하기는.” 쿵. 누군가 머리를 세게 내려치는 것 같았다.
도시 외곽의 슬럼가에서 낮에는 식당 서버로, 밤에는 부업으로 포르노를 찍어 돈을 버는 최형도. 그런 그를 호시탐탐 노리는(?) 클럽 '킹코브라'의 주인 리경! 멈출 수 없는 쾌락에 두 사람의 애증은 더욱 깊어져 가는데……. 형도를 둘러싼 건조하지만 끈적한 정사 이야기.
미식을 위한 90일 작품소개: 중식당 미스란차이나의 배달부 ‘비스’. 지루한 삶에 유일한 낙은 사흘에 한 번씩 미스터리한 미남자 ‘그레이븐’과 폭력적으로 몸을 섞는 것뿐이다. 별 볼 일 없는 자신을 왜 욕정하는지 의문스러워하던 어느 날, 그레이븐의 연락을 받고 모텔에 간 비스는 피투성이가 된 남자의 시체를 선물로 받는다. 진동하는 피 냄새에 잠들어 있던 본능이 깨어나고, 혼란에 빠진 비...
행운마저도 그를 향해 미소짓는다는 세기의 천재 정재의의 그림자, 쌍둥이인 정태의는 형과는 달리 성적지향성을 제외하면 지극히 평범한 군인이었다. 불의의 사건으로 제대 후, 백수 생활을 만끽하던 그에게 어느날, 삼촌 정창인이 권유 아닌 권유를 해온다. 삼촌이 몸담고 있는 국제 연합 인적 자원 양성기구, 약칭 UNHRDO에서 반년간 요원으로 일하게 된 정태의. UNHRDO의 아시아 지부에 배속된 정태의는 낯선 환경속에서도 특유의 넉살과 긍정적인 성격으로 어렵지 않게 UNHRDO에 적응해나가고, 자신의 이상형인 '링신루'와 살랑거리는 만남도 가지며 나름 행복한 일상을 영위한다. 어느 날, 삼촌의 숙소에서 빈둥거리던 정태의는 의도치 않게 삼촌에게 걸려온 전화를 대신 받게 되고, 화면 속 고운 손을 가진 남자, 일레이 리그로우와 조우하게 되는데...
한 번도 SM 플레이를 해보지 못한 마조 섭, 진유안. 예쁘고 귀여운 외모지만 파트너나 애인을 둔 적은 없다. 워낙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과 겁이 많은 성격 탓에 제 취향에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 그러던 어느 날, BDSM 어플에서 마음에 쏙 드는 남자의 프로필을 발견하게 되는데, 마지막 접속일은 N년 전이라고 뜬다. 가망이 없어 보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꾸준히 메시지를 보내던 유안, 드디어 답장을 받게 되는데... [너 죽고 싶나?] [나이 안 보여?] 미처 보지 못 한 남자의 나이, 험악한 답장에도 왠지 오기가 생긴 그는 결국 남자를 만나러 간다. 예상만큼 자신의 취향이지만, 무서운 인상, 위협적인 문신, 그리고 주위를 압도하는 험악한 분위기의 남자. 유안은 왠지 BDSM 플레이가 아닌 장기가 털릴 것 같다는 위협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사람, 만나봐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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